반기문 “프랑스 언론사 테러 끔찍…정당화될 수 없어”

반기문 “프랑스 언론사 테러 끔찍…정당화될 수 없어”

기사승인 2015-01-08 01:46:55
사진=국민일보 DB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프랑스 파리의 주간지 사무실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대단히 충격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무자비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반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인사회에서 “매우 끔찍한 테러 공격이다.이 처럼 비열한 공격에 분노한다”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초석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끔찍한 공격은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것으로 우리는 그런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면서 “전 세계가 단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날 수년 전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주간지인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무장괴한들이 침입, 총격을 가해 12명이 숨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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