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 ‘빵 터무니없이 비싸’ 논란에 “억울하고 속상해” 해명글

쥬얼리 출신 조민아, ‘빵 터무니없이 비싸’ 논란에 “억울하고 속상해” 해명글

기사승인 2015-01-09 01:56:55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30)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

조민아는 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조민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글을 올린다”며 “인터넷에 돌고 있는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내 작업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매장 한번 와 보라”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장에서 머리 질끈 묶고 하루종일 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민아는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쿠키를 구웠다는 글은 열풍 테스트 해본다고 확인한 것”이라며 “설마 세균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판매하겠나”라고 해명했다. 양갱 1구당 1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대해서는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이라며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고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은 아무리 비싸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쥬얼리 해체 후 탈퇴 멤버들의 현주소가 재조명됐다. 이 과정에서 조민아는 운영하는 까페에서 품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의 제품들을 판매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한 손님은 “조민아의 베이커리에서 구입했다”며 딸기 케이크와 과자를 무작위로 담은 12만원 상당의 랜덤 박스, 개당 1만원짜리 고급 수제 양갱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3가지 맛의 양갱 4개씩, 총 12개가 담긴 양갱세트는 가격이 12만원에 달한다.

또 조민아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일반적인 드립커피가 아닌 캡슐 커피라는 네티즌의 주장도 나오고 있어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쥬얼리 2기 멤버로 활동했던 조민아는 2006년 그룹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해 ‘전우치’ ‘두근두근 달콤’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했다. 현재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를 운영중이다.

한편 조민아가 팀 멤버로 활동했던 쥬얼리는 7일 공식 해체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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