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주, 안방 개막전서 4골 폭격… 쿠웨이트에 4-1 대승

[아시안컵] 호주, 안방 개막전서 4골 폭격… 쿠웨이트에 4-1 대승

기사승인 2015-01-09 20:37:55
ⓒAFPBBNews = News1

호주가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4-1로 크게 이겼다.

호주는 9일 자국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 A조 예선 첫 경기인 개막전에서 쿠웨이트를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호주는 전반 7분 쿠웨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2분과 43분 케이힐과 루옹고가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7분에는 예드낙의 추가골과 후반종료 직전 트로이시의 추가골까지 더했다.

쿠웨이트는 경기 시작부터 수비적인 전략을 내세웠다. 쿠웨이트는 전반 7분 첫 코너킥에서 호주 수비수의 마크를 벗어낸 후세인 파드엘이 다이빙 헤더에 성공하며 호주의 골문을 열었다.

쿠웨이트의 수비 조직력은 단단했다. 수비할 때는 중앙에 밀집한 대형으로 호주에게 공격할 공간을 내어주지 않으며 호주의 공격진을 막았다. 그러나 호주의 날카로운 창은 막을 수 없었다.

호주는 전반 32분 루옹고의 패스를 받은 케이힐이 동점골을 넣었다. 호주는

호주의 동점골 이후 쿠웨이트의 수비진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호주는 전반 43분 루옹고 헤더골로 쿠웨이트에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라니치가 공을 접으며 쿠웨이트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그의 크로스는 중앙에서 공의 궤도를 포착한 루옹고가 자신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추며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호주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레키의 왼발 슈팅이 골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온 후, 후반 16분 호주는 페널티 킥을 얻었다. 로비 크루즈는 쿠웨이트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드리블을 치다가 상대 수비의 발에 넘어졌다.

후반 17분 키커로 나선 예드낙은 골키퍼가 몸을 던진 반대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호주의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호주는 여유를 부리는 속에서도 후반 종료직전 트로이시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감을 만끽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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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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