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측, 표절 인정? “레옹 포스터 참고 맞다…문제시 폐기”

‘스파이’ 측, 표절 인정? “레옹 포스터 참고 맞다…문제시 폐기”

기사승인 2015-01-10 15:44:55

KBS 2TV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 측이 포스터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

스파이 측은 10일 “영화 ‘레옹’ 포스터를 참고한 것이 맞다. 하지만 이미 레옹 측과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며 “문제가 될 경우 스파이 포스터를 모두 폐기하고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 포스터는 2013년 재개봉한 레옹 티저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총을 들고 벽에 기대 서 있는 인물 뒤로 제목이 적혀 있는 배치를 근거로 들었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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