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갑질 논란 후폭풍…회원 탈퇴·불매운동 줄이어

위메프 갑질 논란 후폭풍…회원 탈퇴·불매운동 줄이어

기사승인 2015-01-10 17:58:55

수습사원 채용 갑질 횡포로 물의를 빚은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 회원탈퇴가 줄을 잇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위메프 회원탈퇴 및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위메트 탈퇴 은증샷을 올리며 “위메프 탈퇴 완료” “이제 위메프 이용할 일 없다” “위메프 탈퇴 나도 동참해야지” “위메프 회원탈퇴 버튼은 마이페이지-회원정보수정-오른쪽 하단에 작게 있다” “위메프 당연히 불매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메프는 영업사원을 신규 채용하는 과정에서 수습 직원들에게 정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를 맡기고 2주 뒤 55만 원을 지급하고 전원 해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가 8일 “소통이 미숙했다” “11명 현장 테스트 참가자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며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반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위메프 본사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로기준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다면 위메프는 벌금 납부와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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