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남편 김상민 의원, 무덤에서 프러포즈”

김경란 “남편 김상민 의원, 무덤에서 프러포즈”

기사승인 2015-01-11 06:01:55

방송인 김경란이 남편인 김상민 의원에게 “무덤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경란은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남편이 시간이 빈다며 잠깐 들르자고 한 곳이 양화진이었다. 선교사들이 무덤이 있는 곳인데 공사장이었다. 갑자기 거기서 꽃다발을 하나 꺼냈다”고 밝혔다.

김상민은 “한국에 와서 나눔을 준 외국인 선교사들이 묻힌 곳”이라며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란이란 아름다운 신부를 만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나이가 있는데 건강하기 때문에 쌍둥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사람은 지난해 7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키웠다. 지난 6일 교제 6개월 만에 결혼했으며, 축의금 전액을 남수단 학교 건립 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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