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VS 대한항공] “좌석 착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 표 줬다고?”

[바비킴 VS 대한항공] “좌석 착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 표 줬다고?”

기사승인 2015-01-12 10:11:55

기내 난동을 벌였다는 가수 바비킴이 받은 표가 다른 사람의 것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를 타고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벌여 논란이 됐다. 기내 제공 와인을 마시고 술에 취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 바비킴 측은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는데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이코노미석을 받아 심기가 불편해져 한 실수”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한 매체는 12일 “바비킴의 좌석 발권은 단순 좌석 클래스 착오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바비킴이 이름이 비슷한 제삼자의 탑승권을 받았다는 것. 해당 매체는 “바비킴의 영문 이름은 ‘김 로버트 도균(Kim Robert Do Kyun)’이지만 같은 비행기에 ‘김 로버트’라는 비슷한 이름의 이코노미 승객이 있었다”며 “대한항공 직원은 두 사람을 착각해 김 로버트씨의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발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인천공항 보안검색대부터 출국심사대까지 문제가 된다. 잘못된 표를 걸러내지 못하고 바비킴이 엉뚱한 사람의 표를 들고 나가게 한 것이다. 이는 항공보안법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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