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IFA-발롱도르] 호날두 수상에 바르샤 회장 “우리에겐 메시가 No.1”

[2014 FIFA-발롱도르] 호날두 수상에 바르샤 회장 “우리에겐 메시가 No.1”

기사승인 2015-01-13 10:41:55
ⓒAFP BBNews=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마드리드)의 발롱도르(Ballon d'Or) 2연패를 두고 ‘맞수’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3일(한국시간)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바르샤 팬들에게 메시는 언제나 ‘넘버 원’일 것”이라며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발롱도르 트로피는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2008년 수상까지 더하면 통산 세 번째다.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 양대 스타로 꼽히는 메시는 2년 연속으로 라이벌에게 져 속이 단단히 상하게 됐다. 2009년부터 4년 내리 이 상을 가져간 메시는 2013년에 이어 2014년 시상식에도 최종 후보 3인 안에 들었다가 호날두에게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메시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정당하며 그는 상을 받을 만하다”며 너그럽게 대처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멋진 한 시즌을 보내고 우리가 원하는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며 “5번째 발롱도르를 받고 안 받고는 나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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