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전현무 “난 전형적 초딩 입맛…MSG 없으면 안 먹어”

‘수요미식회’ 전현무 “난 전형적 초딩 입맛…MSG 없으면 안 먹어”

기사승인 2015-01-13 14:55:55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입맛을 ‘초딩 입맛’이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현무는 “난 막입이다. 우리 모임에도 이런 입이 필요하다. 저도 초딩 입맛이라 MSG가 안 들어가면 먹질 않는다. 학교 앞 떡볶이, 라볶이, 떡꼬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게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맛집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 다른 맛집 프로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먹방’에 치우져 있던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는 달리 음식의 역사, 유래, 제대로 먹는 법은 물론 맛집의 흥망성쇠와 요식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김유석, 변호사 강용석, 어반자파카 박용인이 출연한다. 요리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자문단으로 합류한다.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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