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공식입장 “소속사 회계상 오류, 장근석과 별개” 궁색한 변명

장근석 공식입장 “소속사 회계상 오류, 장근석과 별개” 궁색한 변명

기사승인 2015-01-14 16:08:57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장근석(28)이 역외탈세와 그에 따른 추징금 납부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과 별개로 당사가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 상의 오류가 발견됐다. 수정신고 후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국민일보는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소속사는 “보도된 것처럼 장근석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장근석은 지금까지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다”며 “잘못된 보도로 배우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심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근석이 소속된 회사의 회계 상 오류이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변명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소속사는 또 추징금이 100억 원에 달한다는 의혹을 해명하지 않았다.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100억을 추징당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처음에는 명예훼손으로 대응할까도 고민했지만 장근석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어 문제를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16일 첫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어촌편’에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출연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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