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있으면 관상동맥질환 발생률 높다

발기부전있으면 관상동맥질환 발생률 높다

기사승인 2015-01-15 14:52:55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지 1월 12일자 온라인판 게재

발기부전과 신기능 저하는 급성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단일 혈관 질환 발생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Kastamonu State Hospital Lutfi Canat 박사는 급성심근경색(AMI)으로 혈관조영술을 받았던 환자 183명을 대상으로 사구체 여과율과 발기부전 발생에 따른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환자들의 평균 열령은 55세였으며, 54%(100명)에서 발기부전이 있었다.

혈관질환별로는, 단일혈관질환(single-vessel disease)이 있는 환자군의 경우 발기부전 동반비율은 45%(44/97명)이었고, 이중혈관질환(two-vessel disease)이 있는 환자의 발기부전 동반비율은 64.5%(31/48명)였다. 또 삼중혈관질환(three-vessel disease)에서는 65.7%(25/38명)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IIEF 점수는 각각 24.2±4.3점, 20.4±4.9점, 20.5±4.2점으로 나타났는데, 이틀 통해 단일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발기부전 발생률은 나머지 두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평균 사구체여과률은 각각 128±46.8, 130.8±70.9, 110.8±44.6로 세 군이 모두 유사했는데(p=0.171), 단일혈관질환에서 발기부전이 있었던 경우에만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발기부전의 유무와 중증도에 따라 혈관질환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을 혈관조영술을 통해 확인한 것이며, 또한 발기부전 발생과 감소된 사구체 여과율 또한 관상동맥질환자의 단일혈관질환 발생과 관련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대한비뇨기과학회가 발간하는 KOREAN JOURNAL OF UROLOGY 1월 12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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