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모드’ 강하늘 “연기 밑천 드러날까봐 두려웠다”

‘해롤드&모드’ 강하늘 “연기 밑천 드러날까봐 두려웠다”

기사승인 2015-01-15 15:22:55

배우 강하늘이 연극 ‘해롤드&모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정자와 강하늘, 양정웅 연출자가 참석했다.

강하늘은 “‘미생’하고 중후반 쯤에 ‘해롤드 & 모드’를 선택하게 됐다”며 “드라마나 영화를 찍으면서 순발력이 필요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게 되더라. 그래서 내 밑천이 드러날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배움의 장이 필요했다. 내가 시작한 곳이 무대였고, 배울 곳이 많았던 곳이었다”며 “드라마나 영화 현장은 참 치열했다. 다시 한번 따뜻한 집 같은 곳인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해롤드&모드’는 콜린 히긴스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우정, 사랑을 다뤘다.

2015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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