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그룹 자리를 굳혔다.

엑소는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 마스터카드센터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엑소의 세훈은 “이 상은 엑소 엘(팬클럽)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카이는 수상 세러모니를 해 달라는 주문에 “우리끼리 대상 받으면 얼싸안고 무대를 한 바퀴 돌고 싶다”며 엑소 멤버 전원과 함께 무대를 돌았다.

엑소는 올해 4월 발매한 미니앨범 ‘중독’으로 총 6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4일 음원부문, 15일 음반부문으로 나뉘어 지난해를 빛낸 가수들을 시상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닷컴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