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테디, 주상욱과 애정신 질투할까 걱정”

한예슬 “테디, 주상욱과 애정신 질투할까 걱정”

기사승인 2015-01-16 10:25:55

배우 한예슬(34)이 극중 애정신과 관련한 남자친구 테디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예슬은 “결혼 생각이 없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당연히 결혼 하고 아이도 가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좋은 연애 기간을 즐기고 싶다”며 “그래도 전혀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결혼하는 순간 관계가 나빠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른 느낌이란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며 “서둘러 결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녀의 탄생’ 극중에서 상대배우 주상욱과의 애정신과 관련해서는 “남자친구 테디가 질투를 많이 할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드라마 같이 보면서 ‘한예슬이 아니라 사라로 보인다’고 말해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한예슬은 3년 만에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복귀했다. 전신 성형으로 인생이 달라진 여자의 복수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뚱뚱했던 아줌마 사금란에서 미녀 사금란으로 재탄생했다. 3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며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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