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행기서 이번엔 흡연… 가수 김장훈 약식기소

대한항공 비행기서 이번엔 흡연… 가수 김장훈 약식기소

기사승인 2015-01-20 13:15:56

가수 김장훈(51)이 프랑스 드골공항발 인천행 비행기 내에서 흡연한 사실이 적발돼 약식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오후 12시30분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웠다. 당시 김장훈이 담배를 피우자 경고등이 켜졌고,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확인해 흡연을 제지했다.

김장훈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이에 공황장애가 생겼고, 불안감에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초범이고 제지 당시 곧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점 등을 감안해 정식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약식기소했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