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김우주, ‘사랑해’ 부른 김우주 아닙니다” 억울함 호소

“병역기피 김우주, ‘사랑해’ 부른 김우주 아닙니다” 억울함 호소

기사승인 2015-01-20 17:32:55

20일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동명이인인 발라드 가수 김우주가 오해를 받아 애를 먹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불구속 기소된 김우주는 힙합그룹 제이리치의 전멤버이자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로, 2010년 데뷔했다. 1985년 11월생으로 2005년 데뷔해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와는 다른 사람이다. 그러나 일부 매체가 발라드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를 한 것으로 오보를 낸 것.

김우주의 소속사는 같은 날 오후 “병역 기피 혐의를 받은 이는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가 아니다”라고 오해를 불식시켰다.

앞서 힙합가수 김우주는 환시와 환청, 불면 등의 증상이 있다고 의사를 속여 진단서를 발급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등 거짓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 덜미를 잡혔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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