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승객 투신… 막아 줄 스크린도어 없었다

검암역 승객 투신… 막아 줄 스크린도어 없었다

기사승인 2015-01-21 09:31:55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코레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8분쯤 공항철도 검암역 KTX 승강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인천공항발 서울역행 1004 직통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 사고로 KTX와 직통열차, 일반열차 등 총 8대 운행이 5~28분 정도 지연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이 수습되면서 사고 발생 30여분 뒤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 중”이라며 “사고가 난 선로는 KTX와 직통열차가 이용하는데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정차하지 않는 역”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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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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