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연예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본 ”연예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기사승인 2015-01-23 11:21:56
이본

90년대 인기스타 이본이 방송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본은 최근 진행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녹화에서 “스무 살 어린나이에 데뷔해 숨 가쁜 나날을 보냈는데 가족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그런데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을 듣게 돼 모든 걸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이후 하루도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쁜 날의 연속이었고,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일정과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날 지치게 했다""면서 ""데뷔 때부터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활동했는데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은 청천벽력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본은 “최근까지도 어머니의 수술이 진행됐다. 병간호는 웬만한 간병인만큼이나 자신 있다”며 “오랜 시간을 톱스타 이본이 아닌 ‘엄마의 딸’ 이본으로 지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8시55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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