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가수 왕리홍 “MAMA, 홍콩에서만 3년째 개최… 아쉽다”

대만 톱가수 왕리홍 “MAMA, 홍콩에서만 3년째 개최… 아쉽다”

기사승인 2015-01-24 08:00:0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대만 가수 왕리홍이 Mnet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왕리홍은 23일 대만 타이페이 문화창조단지에서 15번째 정규 앨범 ‘너의 사랑’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매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리홍은 2012년 홍콩에서 개최된 MAMA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여 한국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왕리홍은 “한국의 K팝을 많이 듣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팬들을 MAMA로 찾아뵌 적 있는데 홍콩에서만 뵈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MAMA 같은 이벤트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만 3년째 홍콩에서만 개최하는 것은 아깝다”며 “대만이나 다른 곳에도 MAMA가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뮤직 어워드를 표방하지만 홍콩, 일본 등 한정된 곳에서만 개최되는 것이 아쉽다는 것.

이어 그는 “한국에서 가장 큰 시상식 이벤트가 MAMA 아닌가”라며 “다양한 곳에서 한국 뮤지션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왕리홍은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는 인기 가수로, 대만과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너의 사랑’은 왕리홍이 약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작사·작곡·뮤직비디오 프로듀싱까지 왕리홍 자신이 직접 맡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너의 사랑’은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가사에 담은 발라드곡이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13곡으로 DJ AVICII,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왕리홍은 한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블랙코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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