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지윤 기자] 배우 박시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일본 열도를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29일 소속사 후팩토리에 따르면 박시후의 일본 첫 싱글 앨범 ‘그대를(Kimiwo)’이 발매 당일부터 일본 내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일본 유명 음반매장인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데일리 판매 순위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타워 레코드 전체 앨범 판매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오리콘 데일리 CD 차트에서도 3위에 올랐다.

박시후는 지난 9월 열린 요코하마 팬미팅에서 한국어로 타이틀곡 ‘그대를’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유창한 일본어로 소화해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팬들의 요청에 일본어 버전으로 번안해 새로 녹음에 나섰다.

‘그대를’은 박시후가 평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아 직접 노랫말을 작사한 곡이다. 박시후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일본어로 직접 전하고 싶다”며 일본어 버전 녹음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제 목소리를 담은 정식 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 매우 감동적”이라며 “일본어 가사로 레코딩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며 진심을 다해 열심히 노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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