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야근해서 피곤한 줄 알았는데…VDT 증후군?

[쿡기자의 건강톡톡] 야근해서 피곤한 줄 알았는데…VDT 증후군?

기사승인 2015-01-30 11:53:55

2030대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안구 증상으로 ‘안구건조증’과 컴퓨터 눈병이라 불리는 ‘VDT 증후군(컴퓨터시각증후군)’이 대표적입니다.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우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심한 안구건조증은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안구건조증이 빈번히 나타나고 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소 생소한 VDT 증후군은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강하게 번쩍이는 빛이 눈에 자극을 줘 그에 따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 일명 컴퓨터 눈병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초기에는 눈의 충혈이나 경미한 두통으로 시작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1년 정도 경과하면 만성화가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눈병이 지속될 경우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시력 감퇴는 물론 탈모, 소화불량, 만성피로, 감기증상, 생리불순 등 몸의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은 정도가 적당하며 거리는 50~80cm 정도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모니터는 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약간 어둡게 놓는 것이 좋으며 조명은 모니터와 주변 환경의 조도비가 1:10 정도 되도록 조절하도록 합니다.

또한 평소에는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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