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그룹 타이니지 도희(21)가 팀 활동을 거부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는 반박했다.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관계자는 10일 쿠키뉴스에 “도희의 팀 활동 거부는 사실이 전혀 아니다.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걸그룹을 키우다 보면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타이니지의 앨범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해 소속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잠정적으로 타이니지 활동을 중단했고, 해체는 아니다”라며 “멤버들에게 향후 활동 계획을 물어봤고, 도희는 배우로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도희 외 다른 멤버들은 태국에서 타이니지M으로 활동하고 있다. 멤버들의 관계는 전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10일 일간스포츠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희는 2012년 5월 싱글 ‘폴라리스’를 발표하며 타이니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