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결막염’ 증상, 몸살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인후결막염’ 증상, 몸살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기사승인 2015-02-10 16:5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호흡기 질환자가 많은 이맘때, 기침 가래 등이 나오고 근육통, 안구 통증 등이 나타나면 흔히 감기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에서 보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눈곱, 충혈, 부종 등이 나타나는 '인후결막염'이다.

인후결막염은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4~7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주로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후 다른 눈으로 옮아간다. 보통 약을 먹어도 3주간 가량 증상이 계속되다 완화된다.

인후결막염이 완치될 동안에는 2차 감염이나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 접촉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가정에서 비누, 수건 등은 가족과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베게는 구별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인후결막염은 초기 증상을 감기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있다”며
“감기 증세와 함께 눈에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으며, 2차 감염 및 타인 전염을 막기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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