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날개(?)가 돋아나는 희소병 아기 천사… 자외선 조심해야

등에 날개(?)가 돋아나는 희소병 아기 천사… 자외선 조심해야

기사승인 2015-02-15 21:43:55
데일리메일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등에 날개(?)가 생기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아기 천사’가 소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캠브리지셔 지역에 사는 2살 배기 올리버 브라운은 등 쪽에 '날개'가 연상되는 희귀한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올리버는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CMN)이라는 희귀 피부질환으로 뒷목 아래쪽부터 등 일부분이 짙은 갈색 모반(점)과 솜털로 덮여있다.

모반과 솜털로 올리버는 등에 돋아나는 날개를 가진 아기 천사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질환은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올리버는 적어도 3달마다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올리버는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현재 올리버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버의 어머니는 ""모반이 눈꺼풀에도 번진 또래 어린이 환자도 있다""며 ""올리버는 운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증의 80%는 태아 시절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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