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차 안, 눈의 피로 쌓인다

귀성길 차 안, 눈의 피로 쌓인다

기사승인 2015-02-16 10:27: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마음만은 즐거운 귀성길, 그러나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육체피로는 감수해야한다. 이때 중요하게 신경써야할 신체부위 중 하나는 눈이다. 장시간 켜놓은 히터 바람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은 극심한 피로를 경험한다.

히터로 건조해진 차안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보게 되면 평소보다 수정체 조절 작용이 늘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안구건조증이나 각결막염 등의 증상 발병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장시간 이동 중에는 히터를 내내 켜두기 보다 적당히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주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50분 사용 시 10~20분 정도 눈을 쉬어주고 거리는 30cm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차량용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조절하거나 2, 3시간 마다 휴게소나 갓길에 차를 세워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차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설 연휴에는 방심하다가 온 가족의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좁은 차 안에서 지나친 난방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 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눈의 뻑뻑함이 느껴질 경우 인공누액을 수시로 점안하거나 2시간 마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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