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루한, 중국 명절 프로그램 ‘춘완’에서 퇴출? “문제 있는 연예인, 명절에는 무리”

크리스-루한, 중국 명절 프로그램 ‘춘완’에서 퇴출? “문제 있는 연예인, 명절에는 무리”

기사승인 2015-02-17 14:3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엑소를 탈퇴하고 SM과 법적 분쟁 중인 크리스(25·본명 우이판)와 루한(25)이 중국 명절 프로그램 ‘2015 CCTV 춘지에완후이’(이하 춘완)에서 퇴출됐다.

CCTV측은 17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2015 춘완의 최종 큐시트를 공개했으나 애당초 출연 예정으로 리허설을 진행한 크리스와 루한의 ‘치청춘환절’무대가 삭제된 것이 확인됐다. ‘치청춘환절’ 무대에는 두 사람과 진위정, 닝제타오 등 중국의 젊은 스타들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현지 언론 등은 두 사람의 출연 불발 원인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각각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에서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펼쳤다.

이에 SM은 지난 5일 성명서를 냄과 동시에 4일 중국 상해, 11일 홍콩 현지 법원을 통해 루한에 대한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또 크리스에 대한 소송도 곧 낼 것이라고 알렸다. 현지 연예관계자는 이에 관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연예인을 명절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는 어렵다고 방송사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 사람과 SM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개된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