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이모와 사촌에 흉기 휘두른 30대男 '은둔형 외톨이'

연휴 마지막 날 이모와 사촌에 흉기 휘두른 30대男 '은둔형 외톨이'

기사승인 2015-02-22 15:35: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게임중독에 빠진 30대 남성이 친척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연천경찰서는 ""자신의 이모와 사촌을 흉기로 찌른 A씨(39)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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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연천읍의 이모집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이모 B씨(56)의 목과 어깨를 찌르고 곧바로 B씨의 아들이자 자신의 사촌인 C씨(24)의 방으로 들어가 어깨를 찔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모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잠시 동안 이모집에서 거주해 왔으며 평소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외출은 물론 외부인과도 접촉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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