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정신 강조하더니 실제 행동은 사기정신?'… 여론 급변하자 김준호 ""곧 공식 입장 밝히겠다"""

"'희생정신 강조하더니 실제 행동은 사기정신?'… 여론 급변하자 김준호 ""곧 공식 입장 밝히겠다"""

기사승인 2015-02-23 14:20:00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관련 새롭게 불거진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3일 김준호 측 관계자는 “김준호가 현재 회의 중”이라며 “내용을 정리해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코코엔터 사태를 수습하며 언론에 나와 했던 인터뷰가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희생정신’을 강조하면서 “적금 깨고 2대 주주한테 4억원을 빌려다 회사에 넣었다. 그것으로 10월 급여와 소속 연기자들 일부 미지급금이 나갔다”고 한 발언을 반박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준호가 4억원을 빌린 것이 아니라 현재 잠적 중인 김우종 대표가 주식을 담보로 4억원을 빌려 지난해 10월 20일 회사 통장에 넣었다. 그러면서 “김준호가 깼다는 적금은 직원의 월급이 아니라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 대표가 회사 잔고 1억원을 모두 털어 달아난 건 아니다”며 “당시 코코에는 1억원
이상의 잔고가 있었다. 급하게 파산 절차에 들어갈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외식 사업 간 부당거래’ ‘법인 카드 부당사용’ 등으로 김준호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김 대표의 도주 이후 수십억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해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이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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