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점이 수두룩… 40년 간접흡연 10년 흡연자 폐와 같아져

검은 반점이 수두룩… 40년 간접흡연 10년 흡연자 폐와 같아져

기사승인 2015-02-24 09:52:55
KBS 방송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직접흡연 못지않게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말을 입증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KBS 뉴스9은 23일 40년간 간접흡연을 한 여성의 폐 모습을 10년 흡연자와 비교했다. 보도된 내시경 영상을 보면 연분홍빛 폐 군데군데 새까만 얼룩 반점이 퍼져 있다.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한 여성의 폐의 상태가 10년 흡연자의 폐와 비슷한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간접흡연이 위험한 이유는 담배 끝에서 타들어가는 ‘부류연’의 입자 크기 때문이다. 부류연이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으로 태우는 연기를 말하며, 독성성분이 주류연(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뿜는 연기)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류연은 입자가 작아 공기 중에 오래 떠 있는 것은 물론 폐에 더 깊이 전달된다.

네티즌들은 “너무 끔찍하다” “길에서 피는 사람들 극혐(극도로 혐오)” “담배 정말 끊어야겠다” “길빵(길에서 담배 피는 행위)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영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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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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