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박근혜 대통령 ""우리 경제. 불어터진 국수""...""비유 좀 하지마! 공감대 형성 안돼""-김영란법"

"[쿠키영상] 박근혜 대통령 ""우리 경제. 불어터진 국수""...""비유 좀 하지마! 공감대 형성 안돼""-김영란법"

기사승인 2015-02-24 13:40:55

◆ 박근혜 대통령 ‘불어터진 국수’ ◆ 김영란법 2월 국회 처리 여야 줄다리기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박근혜 대통령 ‘불어터진 국수’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경제를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했습니다.

어제(23일)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 경제가 불어터진 국수 같다. 불쌍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부동산 3법'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늑장 처리돼
퉁퉁 불어터진 국수가 됐는데도
우리 경제가 그걸 먹고 힘을 내 꿈틀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주택법 등 부동산 거래활성화 3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하는 등
경제관련 법안의 늑장 처리가 경제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박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박 대통령은 ""올해도 경제 활성화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와 핵심 개혁과제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 발언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lr****: 나는 저런 대통령 둔 우리 국민들이 불쌍하다.

fl****: 비유 좀 하지 마! 공감대 형성 안 돼

ye****: 저게 대통령으로서 할 얘기냐?





모든 게 자기 탓인 줄 모르고 남 얘기하듯 하네...

fa****: 옆집 보니 참 안됐어... 뭐 이런 말투네ㅋㅋ

ao****: 저게 대통령의 시각이라니 개탄스럽다.




불어터진 국수는 과연 누가 만들었고,




그 불어 터진 국수라도 억지로 먹을 수밖에 없는 국민의 심정은 안중에도 없는 대통령

o0****: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 국민들의 마음은 제대로 알고 지껄이나?




하긴 윗분들은 국민 혈세로 진수성찬만 드실 테니...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
그는 아주 특이한 화법을 갖고 있는데요.
일명 '유체이탈화법', '먼 나라 화법'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우리 국민과 함께하지 않는 듯한
우리나라 얘기를 다른 나라 얘기하는 듯한 화법이
국민들에게 공허함으로 다가간다는 사실,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김영란법 2월 국회 처리 여야 줄다리기

여야가 '김영란법'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이 2월 본회의에서
김영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2월 임시국회 종료를 일주일 앞둔 24일
김영란법을 비롯한 중점 법안 처리와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영란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넘어갔고
법사위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합의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일단 법사위에서 최대한 합의 처리하기로, 이번 주 내내 노력하기로 야당에 요구하고
야당도 그 정도 응해줄 걸로 생각한다""고 밝힌 데 이어

"법사위에서 최선을 다해
이번 주 내 (결론을) 도출해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
만약 법사위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으면 금요일(27일) 주요 당직자 회의를
차라리 김영란법 의원총회로 대체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법 적용 대상과 부작용 등 허점이 많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
법안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임시국회 일정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졸속입법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식지 않는 뜨거운 감자, 김영란법의 2월 국회 처리 여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ch****: 금품수수 못하게 하고, 청탁 못하게 하는 법...





무슨 부작용이 그렇게 우려돼서 고민이냐?

dy****: 김영란법 통과돼도 법 잘 지키면 문제없는 거 아닌가?




찔리는 사람들이 많나보지?

na****: 부작용이 아니라... 지들 발등에 떨어진 불똥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거겠지

se****: 부작용 우려하는 사람 = 뒤가 구린 사람

so****: 김영란법으로 공직자 비리 없어졌으면...





하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게 현실...

nn****: 김영란법이 도대체 뭐길래? 잊을만하면 나오고 잊을만 하면 나오고....


김영란법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합리적이고 공정할 것만 같은 법안!
적용 범위를 두고 여야 견해차가 팽팽한 현실이 새삼스럽지 않네요.






◆ 박근혜 대통령 ‘불어터진 국수’
◆ 김영란법 2월 국회 처리 여야 줄다리기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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