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정부 성공 바란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석폐율제 최우선 논의 당부”"

"문재인 ""朴정부 성공 바란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석폐율제 최우선 논의 당부”"

기사승인 2015-02-25 10:43:00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정부 출범 2주년인 25일 “박 대통령은 대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과 소통하고 경제를 살려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서 “우리 당은 대안을 제시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지난 2년, 바닥으로 떨어진 서민경제를 살리고 두 국민 정치로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통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에 대해 “우리 당은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대결 구도의 해결방안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강조해왔다”며 “독립적 기관인 선관위도 같은 의견을 냈다”고 언급했다.

문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에서도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적극 임해 달라”며 “곧 여야 합의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가동되는 만큼 중앙선관위가 제출한 의견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문 대표는 “내년 총선부터 (새로운 선거제도를) 시행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이번만큼은 여야 모두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혁신과 정당혁신의 결실을 거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선거제도에 대해 문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야당은 부산에서 40% 득표했으나 의석은 전체 18석 중 단 2석에 불과했다”며 “이는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사표를 양산하는 승자독식 선거제도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