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공식입장 “소진 조문 마쳤다… 악의적 표현 자제해달라”

DSP 공식입장 “소진 조문 마쳤다… 악의적 표현 자제해달라”

기사승인 2015-02-25 16:1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베이비카라 출신 연습생 소진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고인의 소속사였던 DSP미디어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DSP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며 “24일 밤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는 고인의 조문을 마친 상태이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밝혔다. 또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소진은 지난 24일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진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소진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했다. 5년 동안 DSP미디어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왔으나 한 달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DSP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 입니다.

금일 보도된 故 안소진 양의 비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합니다.

24일 밤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는 고인의 조문을 마친 상태이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따라서 유족의 뜻에 따라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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