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작으면 어쩌지 부모들 자녀 키 고민

또래보다 작으면 어쩌지 부모들 자녀 키 고민

기사승인 2015-02-25 17:56: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자녀의 초중고 입학을 앞두고 부모들은 ‘혹시 내 아이가 또래보다 작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된다. 훤칠한 키가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아이의 성장 발달이 신경 쓰일 것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불규칙한 수면 시간이다. 개인에 따라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성장 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는 시간에 수면 장애를 겪게 되면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스마트폰 사용이 꼽힌다. 잠자리 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빠른 수면을 방해한다. 또 잘못된 자세로 발생하는 거북목 증후군은 성장을 저해하고 체형 불균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해주면 키가 크는 데 보탬이 되지만 무리하게 뛰어 놀다가 넘어지거나 부상을 당하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꾸준하 스트레칭은 성장기에 도움이 된다. 특히나 허리를 집중적으로 사용한 뒤에 더욱 필요하다. 틈틈이 목과 어깨, 허리 순으로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통증을 크게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복하면 온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성장판을 자극시켜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장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행태가 보편화 되면서 숙면장애나 척추 질환을 앓는 환자도 늘고 있다”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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