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이냐, 흰금이냐” 드레스 색깔논쟁… 의료계 전문가들이 답하다

“파검이냐, 흰금이냐” 드레스 색깔논쟁… 의료계 전문가들이 답하다

기사승인 2015-02-27 18:2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파검이냐, 흰금이냐”

27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드레스 색깔’ 논쟁에 대해 전문가들이 답했다.

안과 관계자는 “파검으로 본 사람들은 망막의 원추세포의 기능이 뛰어나서 감색법으로 색구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흰금으로 보는 이유는 희미한 빛에서 원추세포가 작동을 못해 간상세포가 흰색을 본다는 뜻이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자신도 사진속 드레스 색깔이 ‘흰색과 금색’으로 보인다며 이번 논란은 “빛의 각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뿐 색맹이나 색약같은 눈의 이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망막에는 두 종류의 ‘시세포’가 존재한다”며 “어두운 곳에서 희미한 빛을 감지하는 관상세포와 밝은 곳에서 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가 있다. 색을 감별하는 원추세포는 세 종류인데 각각 적색, 녹색, 청색을 감지해 색을 구별한다. 우리의 뇌는 이 세 가지 원추세포가 감지한 자극을 통해 색을 구분하고 느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차가 벌어진다”고 답했다.

이 사진은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케이틀린 맥네일이라는 가수가 자신의 텀블러에 처음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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