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1cm로 살았다

피습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1cm로 살았다

기사승인 2015-03-05 14:41: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아래쪽 상처 깊었는데 1-2cm 더 깊었으면 목으로 올라가는 경동맥 손상 있을 수 있었고 생명까지 위험했을 수 있다”

금일(5일) 오전 흉기로 피습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오후 2시 공식브리핑을 통해 “미국대사는 오전 9시 반 본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받았으며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와 정형외과 최율락 교수의 집조로 10시부터 2시반 가량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을 성공적이며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 “얼굴의 상처는 오른쪽 광대뼈에서 약 11cm, 깊이는 3cm로 다행히 안면신경이나 침샘 등 주요 손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는 “흉기는 경동맥을 피했지만 아래쪽 상처 깨끗하지 않아 수술하면서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구강이나 안면 신경계 기능면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며 흉터는 1~2년 지나면 희미해져 육안상 크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 최율락 교수는 “흉기가 새끼손가락에서 엄지손가락으로 관통해 힘줄 손상이 나타나 4주 이상의 교정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새끼손가락 쪽 감각이상이 예상되지만 1년정도 재활치료 하면 .기능적으로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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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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