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신세경, '냄새를 보는 소녀' 첫 대본 리딩현장 '대박 예감' 물씬

박유천-신세경, '냄새를 보는 소녀' 첫 대본 리딩현장 '대박 예감' 물씬

기사승인 2015-03-07 00:13: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초 일산제작센터에서 제작진과 전 출연진이 모인 가운데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용석EP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출연진 등 흥행사들이 모두 모였다”며 “덕분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 감독은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뿐만 아니라 김소현,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오초희, 최재환, 남창희, 박진주, 최태준 등 모든 연기자를 일일이 소개했다.

백 감독은 이 가운데 박유천과 김소현이 이희명 작가의 작품이었던 ‘옥탑방 왕세자’ 이후 다시 만나게 됐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희명 작가에 대해 “내가 여자였으면 사귀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는 남자”라고 소개했고, 이길복 촬영감독에 대해서는 “‘별에서 온 그대’로 촬영상을 받은 감독이라 우리 드라마 또한 영상미가 뛰어날 것”이라고 분위기를 북돋아 현장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박유천은 경찰이 된 무각의 긴박감과 그가 경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진지한 대사로 순식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세경은 극중 맡은 역할이 개그우먼인만큼 웃음유발은 물론, 희노애락이 풍부한 대본리딩을 선보여 더욱 분위기를 돋웠다. 아울러 김병옥, 이원종, 조희봉은 적재적소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제작관계자는 “‘냄새를 보는 소녀’는 연기자들의 긴장감 넘치면서도 하모니가 이뤄진 대본리딩이 이뤄지면서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갔다”며 “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 분들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드라마의 재미에 푹 빠지실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감각한 남자 무각(박유천 분)과 초감각을 소유한 여자 초림(신세경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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