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아들 “아버지는 강한 사람…걱정해줘 감사하다”

해리슨 포드 아들 “아버지는 강한 사람…걱정해줘 감사하다”

기사승인 2015-03-07 06:06:55
사진=영화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중상을 입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2)의 아들이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해리슨 포드의 아들 벤 포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병원에 있다. 아버지는 다치긴 했지만 괜찮다. 아버지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사람이다. 모두 걱정해줘서 감사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해리슨 포드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외곽에서 자신이 소유하던 2인승 소형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골프장에 추락했다. 사고 직후 골프장에 있던 의사 2명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해리슨 포드는 이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찰은 기계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락한 비행기 동체의 머리 부분이 특히 심하게 부서졌다. 사고 당시 해리슨 포드는 비행기 파편이 머리에 튀어 상처를 입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6년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한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솔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주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해리슨 포드는 ‘도망자’ ‘에어 포스 원’ 등에서 나이를 뛰어 넘는 액션을 선보였다. 최근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촬영했고, ‘블러이드 러너’ 속편 촬영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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