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엑소의 찬열이 첫날 콘서트에서 운 이유를 밝혔다.

엑소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엑소플래닛 2- 디 엑솔루션(EXO Planet 2 - The exolution)을 열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엑소의 찬열은 “어제 왜 울었나”라는 질문에 “어제 안 울려고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찬열은 “많은 일이 있었지만 팬들 앞에서는 웃으려고 했다”며 “그런데 앵콜곡에서 팬들이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팬들의 말에 감동을 받고 울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찬열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너무 부어서 좀 걱정이다”라고 웃었다.

자리에 함께한 첸은 “저도 한 번도 팬들 앞에서 운 적이 없는데 어제는 울었다”며 “앵콜곡이 멤버들이 참여하면서 만든 곡인데 감사를 표현하는 곡이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절대 울지 않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단독 콘서트는 오는 13~15일에도 연속해 개최된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