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의료진 “얼굴 실밥 완전 제거…손목 통증 불안해해”

리퍼트 대사 의료진 “얼굴 실밥 완전 제거…손목 통증 불안해해”

기사승인 2015-03-10 10:32:0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마크 리퍼트 미 대사는 당초 의료진이 예상했던 오늘 10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퇴원시각에 대해서는 1시에서 3시경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미 대사를 치료 중이 세브란스병원은 입원 6일째 공식브리핑을 열고 퇴원 여부를 확실히 밝혔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오늘 아침 얼굴 부위 실밥을 모두 제거했다. 얼굴부위 통증은 전혀 없으며 다만 새끼손가락 통증이 남아있으나 약한 진통제로 충분히 조절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또 “의료진이 매일 미 대사관을 찾아가 소독(드레싱)을 하며 상태를 봐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대사관에도 의사와 간호사가 있으나 치료 받은 병원의 의료진에게 케어받길 원한다는 미 대사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다.

이진우 대외협력처장은 “새끼손가락 부위의 상처가 깊은 편”이라며 “미 대사가 통증 때문에 불안해해 정형외과 의료진들이 매일 가서 치료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 대사는 퇴원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걱정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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