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7주 연속 올랐다… 공급기준가 ℓ당 23∼24원 인상 '1500원대'

휘발유값 7주 연속 올랐다… 공급기준가 ℓ당 23∼24원 인상 '1500원대'

기사승인 2015-03-10 14:48: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정유사들이 이번 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23∼24원씩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7주 연속 인상이다. 지난주 소폭 내렸던 경유값은 11원씩 다시 올렸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24원 오른 1596원, GS칼텍스는 23원 오른 1586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값은 ℓ당 1504.9원, 서울은 1596.9원이다. 서울지역 평균값은 이번주 중 1600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휘발유 공급기준가는 1월 넷 째 주부터 오르기 시했다. 지난주 ℓ당 6∼8원으로 다소 오름폭이 줄었다가 다시 번 주부터 20원대로 커졌다. 지난주 ℓ당 5∼8원 내렸던 경유 공급 기준가도 이번 주 11원씩 올려 SK에너지가 1388원, GS칼텍스가 1387원이다.

반면 등유는 3원씩 내려 SK에너지가 858원, GS칼텍스가 859원으로 내려갔다.

정유사 측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 변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시장의 휘발유 제품값은 2월 마지막주 평균 배럴당 69.91달러에서 3월 첫 주 73.33달러, 경유 제품값은 73.23달러에서 76.22달러로 상승한 반면 등유 값은 75.33달러에서 74.55달러로 하락했다.

주유소 관계자들은 ""농협 조합장 선거의 영향으로 기름값을 올리지 않고 있었다""며 ""11일 선거가 끝나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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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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