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In 도쿄돔] 샤이니, 펑펑 운 이유… “5만명이 우리 노래 따라부르는 순간”

[샤이니 In 도쿄돔] 샤이니, 펑펑 운 이유… “5만명이 우리 노래 따라부르는 순간”

기사승인 2015-03-16 08:0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도쿄)] 그룹 샤이니가 도쿄돔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샤이니는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샤이니 월드 2014 아임 유어 보이 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nee World 201 I'm Your Boy Special Edition In Tokyo Dome)’ 공연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당 공연에서 샤이니는 멤버 태민을 제외한 모두가 펑펑 울어 시선을 끌었다. 태민 또한 목이 메어 멘트를 채 끝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멤버들 다 왜 그렇게 울었냐”는 질문에 키는 “‘파이어(Fire)’라는 노래를 듣고 있자니 눈물이 안 나올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키는 “오늘 도쿄돔 공연에서 내가 울 것 같다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거기서 울 줄은 나도 몰랐다”며 “가사도 좋지만 5만 명의 관객이 우리 노래를 외워서 가사를 불러준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멤버 종현은 “저는 일단 눈물이 원래 많은 사람이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종현은 “솔직히 오프닝인 ‘에브리바디’ 때부터 울 뻔 했지만 참았다”며 “제가 운 노래 가사가 ‘함께 이겨나가자’ 이런 내용이라 저절로 눈물이 나더라”고 눈물 흘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간에 높은 곳에 올라가는 무대가 있는데 멀리 2-3층에 계신 분들도 정말 가까이 보이더라”는 종현은 “이렇게 멀리 계신 분들과 시선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싱글 앨범 ‘유어 넘버(Your Number)’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