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In 도쿄돔] 민호-키, 뽀로로 가방 메고 채찍 든 까닭은? “다 멋있으면 재미없다”

[샤이니 In 도쿄돔] 민호-키, 뽀로로 가방 메고 채찍 든 까닭은? “다 멋있으면 재미없다”

기사승인 2015-03-16 08:00:5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도쿄)] 그룹 샤이니가 도쿄돔에서 깜짝 변신을 선보였다.

샤이니는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샤이니 월드 2014 아임 유어 보이 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nee World 201 I'm Your Boy Special Edition In Tokyo Dome)’ 공연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당 공연에서 멤버 키(본명 김기범·24)는 본디지 의상에 채찍을 들고 파격적인 상반신 노출을 감행했으며, 그룹 내에서 ‘왕자님’ 같은 이미지를 담당하는 민호(24)는 유치원생으로 변해 뽀로로 가방을 메고 일본 동요인 ‘케라케라 잔켄’을 불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파격 변신에 관해 민호는 “우리가 개인기를 오랜만에 팬들에게 보여드리다 보니 5명 모두 멋있으면 재미없을 것 같았다”며 “저도 처음 유치원생 모자를 쓰고 리허설 할 때는 굉장히 창피했는데 막상 5만 관중 앞에 서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웃었다. 이에 멤버 종현은 “역시 연예인”이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키는 “내 솔로 무대에서 나온 곡인 ‘본 투 샤인(Born To Shine)은 앨범에는 없는 노래”라며 “내가 원래 유난히 활동 중에 맨살을 잘 안 보여주는 멤버인데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살을 노출해보고 싶어서 운동을 좀 했다”며 “근육을 만들려던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샤이니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싱글 앨범 ‘유어 넘버(Your Number)’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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