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꽃가루, 바이러스 봄철 안과질환 기승

미세먼지, 꽃가루, 바이러스 봄철 안과질환 기승

기사승인 2015-03-17 15:57: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야외활동이 급격하게 늘면서 알레르기결막염의 원인인 황사부터 꽃가루,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들에 눈이 자주 노출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엔 유행성각결막염도 주의해야한다. ‘아데노 바이러스’의 의해 발병되는 유행각결막염은 직접접촉이 아니라 사용한 물건으로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론 바이러스결막염은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지만,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의 안약치료가 필요하다.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을 사용해야 한다.

가려울 때 비비면 염증이 생겨 심한 경우 각막까지 손상될 수 있다. 이때는 눈 주위의 냉찜질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고려대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지면 절대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지 말아야하며, 아무 안약을 사용하지 말고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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