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안소희, ‘천상 연예인’… 굉장히 영리해”

천정명 “안소희, ‘천상 연예인’… 굉장히 영리해”

기사승인 2015-03-20 06:00:55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천정명이 ‘하트 투 하트’에서 동생 역할로 출연한 안소희를 칭찬했다.

천정명은 1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트 투 하트’ 동료들과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천정명은 “‘하트 투 하트’가 끝나니 굉장히 아쉬웠다”고 말하면서 “배우들끼리 많이 친해져서 단체 채팅방도 만들어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 고이석(천정명)과 사랑에 빠지는 차홍도 역은 배우 최강희가 맡았다. 천정명은 처음에 최강희와의 연기가 걱정스러웠단다.

천정명은 “누나만의 경력도 오래되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강할 거란 생각을 했다. 막상 연기를 하니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배려심이 정말 많았다. 자기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저를 위해 똑같이 울어주더라. 감정을 잡을 수 있게. 세세한 것 까지 배려해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극에서 차홍도를 두고 고이석과 장두수(이재윤)은 유치하게 싸웠다. 하지만 실제로 두 사람의 사이는 굉장히 좋다고 천정명은 말했다.

그는 “이재윤도 굉장히 특이하다. 극중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 극중에서 저를 질투하는데 실제로도 약간 질투했던 것 같다.(웃음) 촬영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외에도 운동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원더걸스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안소희는 고이석의 여동생 고세로를 연기했다. 남매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우월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천정명은 “소희가 평소에는 되게 조용한데 촬영만 들어가면 돌변했다. 소희에게 ‘가수할 때도 이랬느냐’고 물으니 ‘그렇다. 미쳐서 했다’고 답했다. 천상 연예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들 모두 ’정말 똑똑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에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정신과 의사 고이석을 연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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