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오늘 첫 방송… 4인4색 부녀 일상, 주말극 잡을까

‘아빠를 부탁해’ 오늘 첫 방송… 4인4색 부녀 일상, 주말극 잡을까

기사승인 2015-03-21 13:33:55
아빠를 부탁해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SBS 설 특집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빠를 부탁해’는 지난 설 연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전국 시청률 13.2%를 기록, 방송 후 화제를 불러 모았다. 결국 정규편성으로 이어졌고 오늘(21일) 첫 방송된다.

‘아빠를 부탁해’는 연예인 아빠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특히 4인4색 부녀의 모습이 인기 요인이었다. 무뚝뚝한 이경규 부녀, 딸과 어색한 조재현 부녀, 연인같이 다정한 강석우 부녀, 친구같은 조민기 부녀 등 이들 부녀가 한층 돈독해 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주말극과 맞붙는 편성전략이 통할지는 미지수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중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동시간대 방송되기 때문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MBC ‘아빠 어디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베이비’ 등 ‘아빠를 부탁해’는 가족 예능의 후발주자다. 또한 연예인 2세들이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져 연예계 진출을 노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를 씻어내고 파일럿 편성 당시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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