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방콕)] 가수 김준수가 매번 콘서트를 기획할 때마다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김준수는 21일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솔로 콘서트 아시아 투어 공연 ‘2015 시아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방콕 ‘플라워’(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Bangkok ‘Flower’)’ 사전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김준수는 “매번 아시아 투어를 하는 원동력이 뭔가”라는 질문에 “항상 콘서트를 기획할 때마다 콘서트장의 좌석 수를 보고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실까?’ ‘혹시 잊지는 않으셨나?’하고 걱정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 활동이 적다 보니 잊혀질까 두렵다는 것. 이어 “그러나 그 와중에도 매번 또 내가 앨범을 내면 항상 관객들이 보러 와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다”는 김준수는 “매번 기적 같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또 “그래서 더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게 되며, 매 곡마다 최선을 다 하게 된다”며 “그것이 매번 앨범을 내고 콘서트 투어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김준수의 솔로 아시아 투어는 오는 24일부터 26일 일본 도쿄, 31일부터 4월 1일까지 후쿠오카로 이어지며 4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나고야에서 막을 내린다.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