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2만 4000여 팬과 잠실벌 달궜다…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빅스, 2만 4000여 팬과 잠실벌 달궜다…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기사승인 2015-03-30 15:53: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빅스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유토피아(VIXX LIVE FANTASIA [UTOPIA])’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스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2만 40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단독 콘서트에서 빅스는 원조 콘셉트 아이돌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포문을 연 빅스는 ‘저주인형’ 등 7곡을 쉬지 않고 들려주며 팬들을 압도했다. 이어 ‘청춘이 아파’ ‘타임머신’등 달콤하면서도 신나는 무대를 선사해 팬들의 함성을 받았다.

빅스의 이번 공연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토리로 구성돼 팬들에게 스펙터클한 150분을 선사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빅스 멤버들의 개인 무대. 멤버 홍빈은 영상과 댄스를 결합한 무대로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멤버 라비는 자신의 자작곡 ‘고스트’를 선보였으며 켄과 레오는 빅스의 메인보컬답게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할말’을 각각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들려줬다. 공연 의상 또한 붉은 수트부터 블랙 가죽의상에 캐주얼까지 총 7벌의 의상을 갈아입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빅스는
“이렇게 꿈꾸던 공연장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 만나 너무 행복했다. 힘들 걸 다 잊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분들과 가수와 팬으로 만났다는 게 신기하고 앞으로도 서로 의지가 되고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국내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스는 오는 4월 일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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