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VS길건] 길건 “나를 영입한게 창피했나 싶을 정도로 기사 한 줄 안 내줘”

[소울샵VS길건] 길건 “나를 영입한게 창피했나 싶을 정도로 기사 한 줄 안 내줘”

기사승인 2015-03-31 15:13: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중인 가수 길건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울샵 측은 31일 김태우와 길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길건은 눈물을 흘리며 핸드폰을 집어던지기까지 하고 있지만 김태우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길건은 같은 날 오후 서울 명륜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길건은 “회사에서는 여러 매체를 통해 길건 알리려 노력했다 주장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소울샵은 내 계약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길건과 소울샵 한솥밥’이라는 보도자료 조차 한 번 낸 적이 없는 회사”라고 말했다. “오죽하면 나조차 나를 영입한 게 창피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는 길건은 “‘그럼 왜 나를 영입했지?’ ‘이렇게 방치하고 아무것도 못 하게 놔 두기 위해 나를 영입했나’는 생각이 들어 황당하기도 했다”고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길건은 “직원들이 다 나가고 연예인들도 나갈 때까지 나는 의리로 남아 있었다”며 “그러나 김태우와 경영진은 나를 볼 때마다 돈 갚으라고만 했지 일은 주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앞서 길건은 지난해부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길건은 소울샵 측이 계약된 1년 4개월 동안 음반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은 ""길건에게 총 4000만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고, 음반 발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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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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