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최저타 타이기록 세우며 마스터스 ‘우승’

스피스, 최저타 타이기록 세우며 마스터스 ‘우승’

기사승인 2015-04-13 10:2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가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 대회 최저타 타이기록을 내며 우승했다.

이와 함께 1라운드부터 마지막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하는 것을 뜻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스터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역대 5번째다.

이날 4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10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거나 1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볼을 홀 바로 옆까지 붙였지만 기복 있는 경기를 펼쳐 총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특히 18번홀에서 1.5m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72홀 최저타 기록을 깨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스피스는 “믿을 수 없는 한 주였다. 꿈이 실현됐고 아직 충격 상태에 빠져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배상문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3위, 노승열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해 공동 12위까지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언더파 276타로 4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는 9번홀(파4)에서 아이언샷을 하다가 손목에 부상을 당하는 등의 악재를 겪으면서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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