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이진욱이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14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진욱은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에 출연한다. 배우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다.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를 원작으로 했다.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MBC ‘옥탑방 고양이’, KBS2 ‘풀하우스’ 등을 집필한 민효정 작가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만나 일찌감치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극중 이진욱은 훈훈한 얼굴과 훤칠한 기럭지, 우수한 운동신경에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 최원 역을 맡았다. 어딜 가나 인기를 몰고 다니는 남자지만, 20년을 함께한 죽마고우 장하나(하지원) 때문에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인물이다.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나인’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배우로 떠오른 이진욱이 하지원과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후속으로 오는 6월 중 방송 예정이다. hye@kmib.co.kr